일본 기업 영진전문대 주문식교육 감사 의미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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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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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교수회관에서 지난 26일 열린 일본 JTC 장학금 기탁식에서 박종백 영진전문대 부총장(왼쪽)과 구철모 JTC 대표가 장학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는 일본 기업이 주문식교육 30주년을 맞이한 영진전문대가 우수 인재 양성에 힘써온 데 대한 화답으로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본 면세점 전문 기업인 JTC의 구철모 대표는 직접 영진전문대 복현캠퍼스를 방문해 호텔항공관광과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구철모 JTC 대표, 영진전문대 박종백 부총장과 호텔항공관광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 현지 기업에 맞춘 주문식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과 한일 산학 교류 증진을 모색하는 협의도 진행됐다.

JTC는 구철모 대표가 설립한 일본 내 면세점 전문 기업으로 현재 도쿄를 포함 일본 전국에 19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국내 코스닥에도 상장한 중견 기업이다.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는 이 회사와 주문식교육을 추진해 졸업생들을 꾸준히 일본에 진출시켜 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만 100여명이 이 회사에 취업했고 이들 중 다수는 도쿄 내 지점장을 포함 관리자로 성장하는 등 한일 산학협력 모범 사례가 됐다.

구철모 대표는 “영진전문대학교로부터 그동안 꾸준하게 일본 현지에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인재를 공급받아 우리 회사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그동안 감사했던 마음을 전하고 활발한 사업을 도모하기 위해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종백 영진전문대 부총장은 “우리 대학이 추진해 온 주문식교육이 올해로 30년을 맞았는데 해외 기업이 주문식교육에 보답하는 장학금을 기탁해 감회가 새롭다”며 “이제 주문식교육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K-에듀’의 새 길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올해 발표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2022년 졸업자 중 83명을 일본 등 해외 기업에 취업시켜 전국 2·4년제 대학 중 해외취업 전국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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